오산시는 27일부터 조혈모세포이식환자의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을 기존 12세 이하 어린이에서 모든 연령으로 확대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지원은 12세 이하만 받을 수 있었고 성인 환자는 예방접종 비용을 전액 부담해야 했다.

오산시가 조혈모세포이식환자의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을 모든 연령으로 확대해 27일부터 시행한다. (오산시 제공)
오산시가 조혈모세포이식환자의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을 모든 연령으로 확대해 27일부터 시행한다. (오산시 제공)

이번 확대에 따라 2026년 1월 1일 이후 조혈모세포이식을 받은 사람이면 연령과 무관하게 이식일부터 최대 3년 이내 국가 부담으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기존에 지원받던 12세 이하 어린이는 종전 기준을 유지한다.

지원 대상자는 국가예방접종 대상 감염병 17종의 예방접종 비용을 지원받는다. 조혈모세포이식을 받은 의료기관에서 처음 접종할 때는 진료기록으로 이식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추가 서류 제출이 필요 없다. 다른 의료기관에서 처음 접종하는 경우에는 이식일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최초 한 차례만 제출하면 된다.

예방접종은 전국 국가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에서 가능하며, 가까운 위탁의료기관과 접종 가능한 예방접종 종류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숙 오산시보건소장은 "조혈모세포이식환자는 이식 후 면역력이 크게 떨어질 수 있어 적절한 시기에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지원 대상 확대가 예방접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