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가 16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초선의원 직무연수를 개최했다.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이 주관하는 경상권 순회 연수를 경남에서 개최함으로써 도내 의원들이 가까운 곳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경남도의회가 16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상권 초선의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직무연수를 개최했다. (경상남도 제공)

이번 연수는 새롭게 출범한 지방의회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경남도의회의 개최 건의를 행정안전부가 수용하면서 중앙과 지방의 협업 사례가 만들어졌다. 도의회가 자체 교육 중복에 따른 예산 낭비를 피할 수 있게 된 것도 성과다.

경남 개최로 창원, 김해, 사천, 하동 등 도내 10개 기초의회에서 의원과 직원 110여 명이 참석했다. 부산, 울산, 대구, 경북 지역 의원들까지 포함해 총 200여 명이 행사에 참여했다. 경남도의회 초선의원 중 기초의회 경험이 없는 17명 전원이 교육에 참석했다.

교육은 지방자치와 지방의회 역할, 의원 공무국외출장 기준 및 사례, 지방의회 예결산 심사 실무, 조례안 입안과 심사 등 네 가지 과목으로 구성됐다. 하반기 의사 운영에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으로 짜여졌다. 특히 예산 심사 교육에 비중을 뒀다.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다.

최학범 의장은 환영사에서 "하반기부터 예산안 심사와 민생 조례안 처리 등 막중한 일정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연수가 의원들의 실전 역량을 높여,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철저한 견제와 책임 의정을 펼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남도의회는 이번 행정안전부와의 협력 모델을 바탕으로 향후 초선의원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의원들이 임기 초반부터 제대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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