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교육청은 학교 업무 경감과 교육복지 강화에 기여한 '2026년 상반기 적극 행정 우수사례' 7건을 최종 선정했다. 조용식 교육감이 이끄는 울산교육청은 산하 전 기관을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총 14건이 접수된 가운데, 실무심사위원회 예선과 적극행정위원회 본선을 거쳐 최우수상 1건, 우수상 2건, 장려상 및 가작까지 7건을 확정했다.

최우수상으로는 녹수초 정여랑, 삼산초 정준형 늘봄지원실장이 제안한 '온(溫)동네 안심 연결(링크): 학생-강사-돌봄을 잇는 방과후 학생 일정 통합 시스템 개발'이 선정됐다. 방과후 활동이 다양해지는 환경에 맞춰 학생들의 일정을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하도록 개발한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학생의 이동 상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안전사고 예방과 긴급 상황 대응, 안전한 귀가 지도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늘봄학교 운영 인력과 학교 현장의 업무 부담 경감도 기대된다.
우수상 첫 번째는 교육혁신과 장동엽 장학사가 제안한 '온마을이 함께하며 학생·학교·어르신 모두가 웃고 예산은 절감하는 초등 방과후·돌봄 지원 인력 확대'다. 시니어클럽과 협력해 지원 인력을 체계적으로 확보해 102개 학교에 324명을 배치한 사례다. 자원봉사자 관리 부담과 예산을 줄이면서 학생 안전을 강화하고 세대 간 정서적 교류를 이뤄낸 점이 평가받았다.
우수상 두 번째는 교육혁신과 조필재, 장소정 장학사와 최민선 주무관이 추진한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법률 지원 서비스 정책 개발과 운영'이다. 교원의 교육활동 침해에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법률 지원 체계를 구축해 교원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수상자들에게는 차등 포상금이 지급된다. 최우수상 100만 원, 우수상 80만 원, 장려상 60만 원, 가작 35만 원이다. 이와 함께 교육감 표창과 인사상 우대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울산교육청은 적극 행정 문화 정착을 위해 우수사례 발굴과 교육, 면책제도 운영, 소극 행정 예방 활동 등 여러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염기성 적극행정위원회 위원장 겸 부교육감은 "이번 선정된 우수사례는 학교 현장에서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적극 행정 사례를 꾸준히 발굴하고 공유해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미래 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