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인재개발원이 8월 3일부터 14일까지 중국 랴오닝성 공무원 15명을 초청해 '2026년 랴오닝성 공무원 경기도 연수'를 운영한다. 양 지역의 공무원 교육과 행정 운영 사례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경기도와 랴오닝성은 1993년 친선결연을 맺은 이후 30여 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왔다. 공무원 상호교류연수는 2001년 체결된 협약을 바탕으로 계속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양 지역 공무원 650여 명이 상호 연수에 참여했다.
이번 연수단은 랴오닝성 교수요원으로 구성됐으며, '한국 공무원 교육 모델 연구 및 역량 향상'을 주제로 진행된다. 연수는 한국과 경기도의 공무원 인사·교육훈련 제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변화하는 행정환경에서 필요한 공직자의 역할을 모색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에 따른 공공부문의 대응, 미래인재 양성, 한중 지방정부 간 협력 방안 등 관련 주제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연수단은 경기도의회 경기마루와 국가기록원 성남분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과천분원 등을 방문해 지방행정과 공무원 교육 현장을 살펴본다. 또한 안양 스마트도시통합센터와 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에서는 행정환경의 변화와 맞닿아 있는 스마트행정과 첨단산업 발전을 직접 경험하게 된다. 아울러 제81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방문해 양국의 독립운동과 근현대사를 살펴보는 시간도 갖는다.
한편 경기도와 시군 공무원 10명도 상호교류연수 협약에 따라 같은 기간 랴오닝성을 방문한다. 이들은 '탄소중립과 기후 대응'을 주제로 현지 정책 강의와 순환경제·신재생에너지·생태복원 관련 기관 견학에 참여하며, 양 지역의 정책 경험을 비교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호미자 경기도인재개발원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연수가 한국과 경기도의 행정체계와 공무원 교육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양 지역의 경험과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연수를 통해 쌓은 교류가 경기도와 랴오닝성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인재개발원은 중국 지방정부를 비롯한 해외 지방정부와 공무원 상호교류연수를 운영하며 정책 경험 공유와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