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중국 장쑤성과 인공지능(AI), 환경,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을 확대한다. 도는 21일 도청을 방문한 장쑤성 대표단과 교류회의를 열고 양 지역 간 실질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교류회의에는 도 투자통상정책관, 환경관리과, 천안시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진상쥔 장쑤성 인민정부 외사판공실 부주임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과 분야별 협력 방향을 모색했다. 양측은 정부의 실용외교 기조에 맞춰 지방정부 간 교류·협력을 더욱 활성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장쑤성 대표단은 고위급 상호 방문 확대 차원에서 박수현 지사와 조철기 도의장의 장쑤성 방문을 공식으로 제안했다. 앞서 충남도와 장쑤성은 2005년 우호 교류 협정을 맺은 뒤 2012년 교류 협력 심화 협정을 체결하고, 경제·문화·환경·청소년 등 여러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양측은 그린수소, 바이오 제조, 실물 기반 인공지능(Embodied AI) 등 미래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산업 생태계 조성과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투자와 무역 확대를 위한 협력도 지속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환경정책 교류, 문화·청소년 분야 교류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장쑤성 대표단이 올해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와 추사 김정희 국제 교류 행사에 참석함에 따라 양 지역 간 문화 교류가 강화되고 있다. 추사 김정희 국제화 사업과 추사 김정희 및 청나라 완원 간의 역사·문화적 관계성 연구 협력도 추진하기로 했다.
최근 충남도와 장쑤성은 양 지역 정부·의회 간 상호 방문, 도내 기업을 소개하는 기업 상담회, 청소년 축구 교류, 환경정책 교류 등을 통해 협력을 강화해왔다. 윤주영 도 투자통상정책관은 "한중 관계가 새 국면을 맞이하고 있는 만큼 지방정부 간 교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도는 인공지능과 탄소중립, 미래산업, 문화·청소년 등 여러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확대해 양 지역의 동반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