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7월 23일 송도국제도시에서 '2026 인천 국제기구 대표자회의'를 개최했다. 인천에 소재한 15개 국제기구 대표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인천시와 국제기구 간 협력사업을 공유하고, 유엔 글로벌 인공지능(AI) 허브 유치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인천시가 7월 23일 국제기구 대표자회의를 열고 유엔 글로벌 AI 허브 유치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인천광역시청 제공)
인천시가 7월 23일 국제기구 대표자회의를 열고 유엔 글로벌 AI 허브 유치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인천광역시청 제공)

인천 국제기구 대표자회의는 인천시와 국제기구 간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공동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매년 정례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국제기구와 지방정부가 함께 글로벌 현안 해결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하는 대표적인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후변화, 재난, 디지털 전환, 지속가능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천시와의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각 국제기구가 추진 중인 주요 사업과 지역사회 협력 활동도 함께 공유됐다. 인천시는 정부가 추진 중인 유엔 글로벌 인공지능(AI) 허브에 대해 소개하고 인천 유치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참석한 국제기구 대표들은 인공지능(AI) 기술이 기후변화 대응, 재난관리, 보건, 식량, 교육 등 인류 공동의 과제를 해결하는 핵심 수단이라는 점에 공감했다. 국제기구와 지방정부가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은 것이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유엔 글로벌 인공지능(AI) 허브'는 전 세계 인공지능(AI)의 표준과 윤리 규범을 수립하고, 기술을 개발도상국과 공유하기 위한 유엔 산하 플랫폼"이라며 "인공지능은 인천이 새롭게 그리는 미래 산업 지도의 핵심 엔진"이라고 밝혔다. 시장은 "15개의 국제기구가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도시는 전 세계적으로 드물다"고 강조하며 국제기구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조언과 협력을 요청했다.

인천시는 송도국제도시에 집적된 국제기구, 세계적 수준의 공항과 항만,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 바이오·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생태계, 우수한 정주 여건 등을 강점으로 제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인천이 유엔 글로벌 인공지능(AI) 허브의 최적지임을 강조한 것이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국제기구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며 글로벌 인공지능(AI) 허브 유치 지원, 공동사업 발굴,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국제협력 허브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