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가 고수온 주의보 발령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관계기관과 수산 전문가가 참석한 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 지난 27일 오후 2시부터 욕지도 서단부터 비진도 동단 해역에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되면서 긴급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

통영시는 이날 회의에서 특보 단계별 대응계획과 해역 예찰, 방제장비 동원 현황 등을 점검했다. 양식생물 상태와 수온 변화를 면밀히 살피면서 사료 공급 조절·중단, 산소공급장치 가동, 사육밀도 조절, 조기 출하 등 어가별 대응지도를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미리 준비 작업도 추진해왔다. 지난 6월 25일 산양읍에서는 해양수산부, 경상남도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 '2026년 고수온·적조 재난대비훈련'을 실시해 특보 전파, 방제장비 동원, 황토 살포, 물갈이, 긴급방류, 산소공급 등 단계별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지난 23일에는 부시장이 적조방제창고와 주요 양식장을 현장 점검했으며, 29일에는 경상남도지사와 함께 양식어장을 방문해 양식생물 상태와 대응장비 운영 현황을 확인하고 어업인 의견을 청취했다.
현재 통영시는 황토 3만 톤과 대용량·중형 황토살포기, 다목적방제선 등 공공용 방제장비 16대를 확보하고 있다. 적조·고수온 위험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주요 양식해역에 대한 예찰과 현장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윤인국 부시장은 "고수온과 적조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 준비와 신속한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며 "관계기관 및 어업인과 긴밀히 협력해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