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16일 서울갤러리와 북촌마을 일대에서 갈등 담당 공무원 등 40여 명을 대상으로 '2026년 공공 갈등관리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 정책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공공 갈등을 실제 해결 사례를 통해 배우고 공직자의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실무 교육이다.

이번 교육은 공공 갈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제 갈등 해결 사례를 통해 공직자의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과천시는 주민과의 소통을 통한 갈등 해결이 공공 행정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보고, 이번 현장 교육을 추진했다.
교육은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진행됐다. 오전에는 김민정 한국갈등전환센터 센터장이 공공 갈등의 개념과 특성을 설명하고, 북촌마을 안내소 조성 과정에서 발생한 갈등 사례를 중심으로 갈등관리와 소통의 중요성을 강의했다.
오후에는 교육생들이 직접 북촌마을 안내소 등 갈등 발생 현장을 둘러봤다. 관광안내소와 공중화장실 설치 과정에서 발생한 주민 갈등과 이를 조정해나간 과정을 사례 관계자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살펴보면서 현장 중심의 갈등 해결 방법을 학습했다.
특히 화동길 옹벽 철거와 편의시설 설치 과정에서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과 협의를 통해 보행 환경과 공간의 공공성을 개선한 사례가 집중 조명됐다. 이는 갈등 예방과 해결을 위한 행정의 적극적 역할과 주민 참여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성공 사례로 평가됐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공공 갈등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사업 초기부터 이해관계자의 입장을 세심하게 살피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실제 사례와 현장을 연계한 교육을 통해 공직자의 갈등관리 역량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