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학교급식지원센터가 관내 학교급식 조리사·조리실무사 76명을 대상으로 '2026년 학교급식 조리(실무)사 체험 연수'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8월 12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연수를 진행 중이며, 현재 3회까지 마쳤다.

이번 연수는 학교급식 예비식 기부사업에 참여하는 조리(실무)사들에게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친환경 식재료와 전통 발효식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학교급식 예비식 기부사업은 관내 28개 학교가 참여하는 시흥시의 대표 먹거리 복지사업이다. 급식 과정에서 발생하는 안전한 예비식을 취약계층에 전달해 먹거리 돌봄과 탄소중립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기부사업의 실적은 눈에 띈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총 209회 기부 활동을 진행해 취약계층 7,452명에게 먹거리를 지원했다. 이 과정에서 음식물쓰레기 감축과 탄소중립 실천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이번 연수는 두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첫째는 '친환경 농가 체험'으로, 학교급식에 친환경 블루베리를 공급하는 월곶 블루베리 농장을 방문해 생산자와의 대화와 블루베리 수확 체험을 진행했다. 둘째는 '발효식품 만들기 교육'으로, 식초의 효능에 대한 이론 교육 후 막걸리 식초와 참외 피클 만들기 실습을 운영했다.
연수 참여자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참여한 조리(실무)사들은 "블루베리를 직접 수확하며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친환경 식재료의 가치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됐다"라며 "전통 발효식품을 배우며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미경 시흥시학교급식지원센터장은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의 건강한 급식을 위해 애쓰는 조리(실무)사들이 식재료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고 재충전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교급식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먹거리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