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호 익산시장이 15일 오후 익산시 문화체육센터를 방문해 이용시간 단축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직접 청취했다. 시장은 현장에서 시민들과 격식 없이 둘러앉아 의견을 경청한 후 시설 운영 시간을 단계적으로 복구하기로 결정했다.

최정호 익산시장이 문화체육센터를 방문해 시설 이용객들과 함께 운영 시간 단축 문제를 협의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전북 익산시 제공)
최정호 익산시장이 문화체육센터를 방문해 시설 이용객들과 함께 운영 시간 단축 문제를 협의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전북 익산시 제공)

최 시장은 취임사에서 공언했던 '걸어서 시민속으로' 현장 행정의 약속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최근 문화체육센터의 운영 시간이 갑자기 단축되면서 시민 불만이 고조된 가운데, 시장이 직접 현장을 파악하고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 간담회에서 이용객들은 헬스장과 목욕탕 운영 시간 변경, 시설 이용 흐름을 끊는 '시설 집중 점검 시간' 폐지를 강력히 요청했다. 또한 향후 체육시설 운영 방식을 결정할 때 행정의 일방통행이 아니라 실제 이용객과 시민들이 참여해 의견을 낼 수 있는 공식적인 절차를 마련해 달라는 목소리도 제기됐다.

최 시장은 현장에서 시민 건의를 들은 직후 관련 부서에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시는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설 운영 시간을 단계적으로 복구해 나갈 계획이다. 동시에 샤워장 바닥 개선, 하수관로 정비 등 고질적인 위생·안전 개선 사업도 신속히 병행 추진한다.

최 시장은 "시민이 주인인 시민주권도시는 체육시설 운영 시간 하나를 정할 때도 시민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데서 출발한다"며 "추후 시설 운영 과정 전반에 이용객들이 직접 참여해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이번에 제기된 건의 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검토한 뒤 처리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앞으로 매주 수요일 '수요일 현장행정'을 추진하며, 시민의 삶과 밀접한 민생 현장을 지속적으로 방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