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지난 23일 서하면의 경남별장_함양점에서 청년 요리 작업자들과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우리동네 깜짝식당'을 운영했다. 청년들이 지역에서의 3주간 경험을 담은 음식으로 주민과 소통한 뜻깊은 자리였다.

함양군의 청년 요리 작업자들이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깜짝식당을 열고 3주간 지역살이 경험을 담은 음식을 나눴다. (함양군 제공)
함양군의 청년 요리 작업자들이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깜짝식당을 열고 3주간 지역살이 경험을 담은 음식을 나눴다. (함양군 제공)

'별별 작업자의 별장'은 경남별장_함양점의 지속 가능한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청년과 지역사회의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3월부터 추진한 파일럿 프로젝트다. 단순히 청년들에게 머물 공간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분야의 청년 창작자들이 지역에 정착하며 주민들과 교류하고 새로운 지역 활력을 만들어 가는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파일럿 프로그램의 마지막 단계인 '요리작업자의 별장'을 마무리하는 자리였다. 청년 요리 작업자들이 3주간 함양에 머물며 준비한 다채로운 음식을 주민들과 나눴다. 낮 12시부터 열린 '우리동네 깜짝식당'에는 서하면 송계마을 어르신과 유관기관 종사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청년들은 함양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직접 만든 음식을 선보이며 식사를 함께하고, 지난 3주간의 지역살이 활동을 상세히 소개했다.

이어 오후 6시 30분부터 열린 '소셜 다이닝'에는 함양군 청년 사업가와 로컬 기획자, 경남별장 관계자 등 2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참석자들은 청년 요리 작업자들의 활동 경험을 공유하고 로컬에서의 지속 가능한 삶과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깊이 있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함양군 인구정책과장은 "청년들이 단순한 방문객을 넘어 자신만의 재능으로 지역 주민과 깊이 호흡하며 이웃이 되는 뜻깊은 파일럿 프로젝트였다"며, "시범운영을 통해 얻은 경험과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향후 경남별장_함양점의 정식 운영 모델을 차질 없이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남별장은 지방소멸대응기금(광역)을 활용해 빈집을 리모델링하여 주거와 창업이 가능한 청년하우스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주민들과 어우러져 살아가는 친화 마을을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8월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2026년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