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16일 오전 지곡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양파 대만 수출 선적식을 열었다. 관내 기관단체장과 양파 생산농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는 올해 양파 생산량 증가에 따른 국내 가격 하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가 소득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기상 여건이 양호하고 병충해 발생이 감소하면서 함양군 양파 생산량이 크게 증가했다. 지곡농협은 이에 따른 농가의 판매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대만 수출 계획을 적극 추진했다. 농협경남지역본부와 NH농협무역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한 결과 구체적 수출 성과로 이어졌다.
지곡농협의 양파는 지난 7월 9일 대만으로 첫 선적(24톤)을 시작했고, 16일 선적식 개최 시점까지 약 200톤을 대만에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안정적인 해외 판로 확보로 생산량 증가에 따른 농가의 부담을 상당히 경감할 수 있게 됐다.
함양군 전체의 양파 수출 실적은 더욱 주목할 만하다. 함양군은 지난 6월 4일 올해 첫 양파 수출을 시작한 이후 군청, 농협경제지주, NH농협무역이 협력해 현재까지 총 1,457톤의 양파를 해외시장에 수출했다. 이는 함양 양파의 우수성과 국제 경쟁력을 충분히 입증하는 성과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