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경상북도와 손잡고 AI·AX, 로봇, 미래모빌리티 중심의 첨단산업도시로 도약하기로 했다. 경산시는 경상북도와의 전략회의에서 미래 성장을 위한 10개 핵심 경제 현안을 건의하고, 도의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받았다.

경산시가 경상북도와 경제 협력체계를 강화해 AI·로봇·미래모빌리티 중심의 첨단산업도시로 도약하기로 했다. (경북 경산시 제공)
경산시가 경상북도와 경제 협력체계를 강화해 AI·로봇·미래모빌리티 중심의 첨단산업도시로 도약하기로 했다. (경북 경산시 제공)

경산시는 13개 대학과 131개 연구기관, 자동차부품 산업 기반을 갖춘 경북의 대표적인 산업 혁신 거점도시다. 이를 토대로 첨단산업 중심의 산업구조 전환을 추진 중이다. 건의한 10개 사업은 대경권 K-로봇 성장축 조성, 임당유니콘파크 구축 및 활성화, 미래차 부품 스케일업 창업허브 구축, 경산2일반산업단지 다목적체육관 건립 등이다. 추가로 경북권역재활병원 운영, 경산 소월지 생태공간 조성, 경산지식산업지구 진입도로 개설, 상림 재활산업특화단지 진입도로 개설, 경산-울산 간 고속도로 건설, 지방도 919호선 확장(압량~진량) 등도 포함돼 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기업 성장 기반 조성을 목표로 한다.

경상북도는 정책금융과 민간투자를 연계한 다양한 실행 방안을 제시하며 협력을 약속했다. 지역활성화투자펀드, 국민성장펀드 등 정책금융 활용 사례를 공유했으며, 대경권 K-로봇 성장축 조성과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는 국비 확보와 정책금융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경북투자금융주식회사 설립과 연계한 기업 스케일업 펀드와 인큐베이팅 펀드 등을 통해 지역 기업의 투자와 성장을 지원하기로 논의했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경산은 청년 인구와 산업·연구 기반을 두루 갖춘 경북의 핵심 성장거점인 만큼, 지역의 미래 핵심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정책금융과 국비 확보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도와 시가 경제 원팀으로 협력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은 자동차 부품 사업의 경쟁력을 첨단 로봇산업으로 확장해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어 갈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민선9기 경산시는 AI·AX 기반 로봇산업과 미래모빌리티를 중심으로 첨단제조업과 디지털 기술이 융합된 미래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경북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경산시는 이번 전략회의를 계기로 경상북도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국비 확보와 정책금융 연계, 민간투자 유치 등을 통해 미래 핵심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첨단산업, 창업, 기업 지원, 미래모빌리티 분야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청년이 모이고 기업이 성장하는 미래산업 중심도시 조성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