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의 폐철도 유휴부지가 새로운 생활체육 명소로 탈바꿈한다. 곤명면 봉계리 일원에 조성 중인 '곤명웰니스파크'가 모든 준비를 마무리하고 8월 27일 개장식을 갖는다. 사천시가 12일 밝힌 내용이다.

이번 사업은 오랫동안 방치된 철도 유휴부지의 잠재력을 발굴해 파크골프장, 산책로,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복합 여가·건강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파크골프가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며 대표적인 생활체육 종목으로 자리 잡고 있지만 지역 내 관련 시설이 부족해 왔다. 곤명웰니스파크의 개장으로 서부지역 생활체육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총사업비 37억 원을 투입한 이번 사업은 전체 4만4654㎡ 규모의 부지에서 진행됐다. 주요 시설은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타격연습장, 73면 규모의 주차장, 0.8㎞ 산책로를 비롯해 클럽하우스 2동, 화장실 3개소, 관리실 1개소 등이다. 이 외에도 야외운동기구 6개소와 흙먼지털이기, 그늘막 등 이용객 편의를 위한 시설도 갖춰졌다.
곤명웰니스파크는 단순한 체육시설을 넘어 '자연 속에서 운동하고 쉬어가는 공간'으로 설계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곤양천 인근의 자연경관과 기존 수목을 최대한 활용해 주변 환경과 어우러지는 친환경적인 코스로 만들었으며, 파크골프와 산책, 야외운동 등을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개장으로 그동안 상대적으로 체육 인프라가 부족했던 곤명면·곤양면·축동면 등 서부 3개면 주민들의 생활체육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파크골프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은 물론 시민 누구나 일상 가까이에서 운동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거점이 된다. 특히 진주시와 하동군 등 인근 지역의 파크골프 동호인과 방문객 유입으로 생활체육 활성화뿐만 아니라 지역 내 체류와 소비를 유도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은 지난 2023년 7월 공모사업 선정 이후 2024년 4월 실시설계에 착수했으며,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와 국가철도공단과의 협약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2025년 3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사천시는 개장식을 통해 곤명웰니스파크의 새로운 출발을 시민들과 함께 축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