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제 39대 경상남도지사가 7월 1일 오전 11시 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열고 민선 9기 도정 비전 '도민과 함께 경남 대도약'을 선포했다. 도민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취임식에서 박 도지사는 산업 경쟁력 강화, 도민 체감 복지 확대, 청년 정책 강화, 도민 중심 혁신 행정을 민선 9기 도정 운영의 핵심 방향으로 제시했다.

박 도지사는 취임사에서 "도민을 가장 최우선에 두고 모두가 공존하고 상생하는 도민 대통합의 길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4년은 경남의 재도약을 위한 기반을 다진 시간이었고, 이제는 그 성과를 바탕으로 경남의 미래를 준비해 도민 모두가 더 큰 변화와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산업 분야에서는 방위산업, 조선, 우주항공, 원전 등 기존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제조 분야 피지컬 AI와 소형모듈원전(SMR) 등 미래 신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경남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는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지역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제시됐다.
민생과 복지 분야에서는 민선 8기 전국 최초로 추진한 다양한 복지정책을 발전시켜 도민이 실제로 느낄 수 있는 촘촘한 복지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모든 도민이 함께 성장하고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과감하고 적극적인 복지정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청년 정책도 민선 9기 핵심 과제로 꼽혔다. 교육과 일자리, 정주여건을 강화해 청년들이 경남에서 배우고 꿈을 키우며 자신의 삶을 실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청년이 머물고 돌아오는 지역을 만들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도정 운영 방식도 도민 중심으로 혁신한다.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도민 대통합을 실현하고, 강도 높은 조직 혁신과 책임행정을 통해 변화를 이어가며, 현장의 작은 목소리까지 도정에 반영하는 신뢰받는 도정을 만들 계획이다.
이날 취임식은 경남리틀싱어즈의 식전 공연, 국민의례, 도민 희망 영상 상영, 대통령 축하메시지 낭독, 취임선서, 취임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도민 희망 영상에는 청년 창업가와 기업인, 소상공인, 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 다양한 계층의 도민들이 민선 9기 경남도정에 바라는 기대와 희망을 담았다. 도정 운영 방향 영상에서는 '탄탄한 산업 활기찬 민생', '촘촘한 복지 건강한 일상', '즐기는 문화 머무는 도시', '조화로운 균형 잘사는 농어촌' 등 핵심 도정 목표를 공유했다.
비전 선포 퍼포먼스에서는 박완수 도지사와 분야별 도민대표 8명이 함께 무대에 올라 '도민과 함께 경남 대도약'을 선포하며 도민과 함께 새로운 경남의 미래를 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박 도지사는 "앞으로의 4년도 책임과 본분을 지키며 도민 모두가 행복한 경남을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