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가 청년층의 자산형성을 돕는 저축 지원사업을 전면 개편했다. 시는 28일 BNK경남은행과 '청년행복더하기 통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9년부터 추진해온 기존 사업의 명칭과 혜택을 개선하기로 확정했다.

창원시가 청년 자산형성 사업을 '청년행복더하기 통장'으로 개편하고 BNK경남은행과 협약을 체결했다. (창원특례시 제공)
창원시가 청년 자산형성 사업을 '청년행복더하기 통장'으로 개편하고 BNK경남은행과 협약을 체결했다. (창원특례시 제공)

새로운 통장의 핵심은 청년들의 실질적인 자산 축적을 돕는 매칭펀드 방식이다. 참여 청년이 매달 15만원을 저축하면 창원시도 같은 금액을 적립해주며, 만기 시 2년 약정의 경우 720만원, 3년 약정은 1,080만원의 종잣돈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경남은행의 우대금리도 추가로 제공된다. 이번 개편에서 특히 눈에 띄는 점은 금리 혜택이 상향된 것으로, 2년형 연 5.9%, 3년형 연 6.0%의 이자를 적용한다. 또한 매년 300명을 일정하게 모집하기로 정했으므로, 기존처럼 선발 인원이 불규칙하게 변하는 문제도 해소된다.

이전 사업명인 '청년내일통장'은 정부의 '청년내일저축계좌'와 이름이 비슷해 주민들 사이에서 자주 혼동을 일으켰다. 신규 사업명은 창원시의 시정 슬로건을 반영하면서 이 같은 혼란을 없애는 동시에, 기존의 불규칙한 모집 규모로 인한 불확실성도 개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무엇보다 청년들이 실제로 받는 금리 지원 혜택이 강화됐다는 점이 주요 개선사항이다.

시는 이 사업을 단순한 재정지원을 넘어 저소득 청년층의 경제 자립과 미래 설계를 지원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강기윤 창원특례시장은 "청년행복더하기 통장은 청년들의 목소리와 변화된 정책 환경을 반영해 새롭게 마련한 창원형 자산 형성 지원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에 안착해 안정적으로 일하며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실질적인 체감형 정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10월부터 신규 참여자 모집이 시작될 예정이며, 참여 자격과 세부 사항은 창원시청 홈페이지와 창원청년정보플랫폼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