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가 28일 경남대학교 창조관에서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 구축을 위한 투자양해각서 체결식을 열었다. 메가존, NC AI, 경남대학교 등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 68곳이 이 사업에 참여하기로 뜻을 모았다.

창원특례시가 68개 기업·기관과 함께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 조성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창원특례시 제공)
창원특례시가 68개 기업·기관과 함께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 조성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창원특례시 제공)

이번 행사는 창원특례시와 경상남도, 최형두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경남대학교 RISE사업단이 주관했다. 그간 제조 중심이던 마산 지역을 탈피해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산업으로 무장한 첨단산업단지로 변모시킨다는 전략이다.

사업은 2024년 자유무역지역 지정을 받은 후 2029년까지 3,809억 원(국가 지원 2,857억 원, 지방비 952억 원)을 쏟아붓기로 정해졌다. 기업이 입주할 본건물은 지하 1층, 지상 11층으로 연면적 6만 4천㎡ 규모다. 교육·훈련·회의 등을 지원하는 별도 시설도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1만 4천㎡로 마련된다.

창원시는 체결한 투자양해각서와 입주 의향 기업 정보를 정부에 넘길 예정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진행하는 입주수요 조사(10~11월 예상)에도 협력해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목표로 한다.

강기윤 시장은 "오늘 체결하는 투자양해각서는 기업의 수요와 목소리를 사업계획에 적극 반영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공간과 지원체계를 마련해 나가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산업의 성장거점으로 조성될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 환경을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