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가 지난 8일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1억1천만 원을 지원하는 '2026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을 추진했다. 은평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받은 사업비로 추진된 이번 캠페인은 폭염에 취약한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민관 협력 사업이다.

지원금은 두 가지로 활용됐다. 냉방비 등 긴급복지 지원에 6천만 원, 여름나기 키트 제작·지원에 5천만 원이 배정됐다. 이를 통해 폭염에 취약한 이웃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구조다.
지난 8일 은평구청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원금 전달식과 여름나기 키트 제작 행사를 개최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을 비롯해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 남도학숙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해 함께 키트를 제작했다. 이는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나눔에 동참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제작된 여름나기 키트는 위생·방역용품, 삼계탕, 햇반 등 식료품으로 구성됐다. 이 키트들은 은평구 16개 동의 주민센터를 통해 폭염에 취약한 이웃들에게 직접 전달됐다. 키트 구성에는 위생용품부터 영양가 있는 식료품까지 포함돼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최윤경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영지원팀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폭염에 취약한 이웃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무더운 여름 어려운 이웃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