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 좋은 조례 연구회 (자료제공/ 창원시의회)
창원시의회 좋은 조례 연구회 (자료제공/ 창원시의회)

창원시의회 '좋은 조례 연구회' 가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과 지역 내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중장기 계획 수립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이번 조례는 ESG를 기반으로 한 행정 및 기업 경영체계 마련을 통해 시민과 기업, 지방정부가 함께 지속가능한 ESG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산업도시인 창원시는 중소기업의 ESG 경영 도입 촉진과 ESG 전문가 양성, ESG 기반 기업 육성을 체계화해 지역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 조례 제정 배경과 필요성

전 세계적으로 ESG 경영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방정부 차원의 대응도 점차 강화되고 있다. 서울, 수원, 전라북도 등 전국 각지에서 ESG 조례 제정 및 중장기 계획 수립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지만, 창원시는 아직 제도적 기반이 미비한 실정이다.

연구회 관계자에 따르면, “창원의 대표 ESG 실천 모델인 공영자전거 ‘누비자’와 같은 정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도적 연계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번 조례를 통해 행정과 정책이 ESG 전략 안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창원지역 중소기업과 시민을 대상으로 한 가상 수요 분석에서는 ESG에 대한 인식은 있지만 실천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으며, ESG 전환 수요는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탄소국경세, 공급망 ESG 평가, 글로벌 투자자들의 요구 등 외부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 조례 주요 내용

이번 조례(안)의 핵심은 시장이 3년 단위로 ESG 중장기 기본계획 및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지역 내 중소기업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ESG진단.컨설팅.리포터작성을 지원하는 데 있다.

또한 ESG 이론과 실무 중심의 전문 인력양성교육, ESG 강사단 육성, ESG우수기업선정 및 맞춤형전략, 교육 위탁기관 지정, 시민단체 및 산업계와의 협력체계 구축, ESG포럼운영,정기 실태조사 및 평가 등이 포함된다.

특히 공영자전거 ‘누비자’와 연계하여 탄소포인트제, 봉사시간 인정제 등 생활속 ESG실천 정책으로 확장하는 방안도 조례에 담겨 있다.

한편, 좋은 조례연구회는 지난 5월 한달간 '시민이 참여하는 민생조례안 공모전'을 실시했다.

우수조례안을 두고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제.개정할 것인지 창원시와 협의방안 등에 대해의견을 나눴다

김헌일 의원은 "시민의 요구가 반영된 조례를 제정함으로써 지역사회의 특성과 주민들의 실질적인 삶에 기여할 수 있게 하겠다." 며 후속 입법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성보빈 대표의원도 "조례는 지방자치의 심장이다." 며 "이번 공모전이 조례를 생활 가까이 가져오는 마중물이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