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도시미관을 해치고 안전사고 위험이 컸던 교동 지역의 장기 방치 빈집 3동을 철거하고 공동이용 주차장을 조성했다. 국토교통부 빈집철거지원사업과 행정안전부 빈집활용 활성화 공모사업을 연계해 추진한 이번 사업은 방치된 빈집을 주민 생활에 필요한 공공시설로 변모시킨 전형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제천시는 올해 교동 97-29번지, 97-30번지, 97-31번지에 위치한 빈집 3개 동을 철거한 후 해당 부지에 주차장 10면을 새로 조성했다. 도시 내에서 오래도록 방치되면서 도시미관을 훼손하고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던 빈집이 주민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주차시설로 거듭나게 된 것이다.
오래 방치된 빈집은 단순한 경관 문제를 넘어 여러 위험을 안고 있었다. 화재와 건물 붕괴, 범죄 등 각종 안전사고의 온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제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이러한 안전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도심의 주차난을 완화하는 성과를 이뤘다.
제천시는 교동 사업을 시작으로 명동, 영천동, 남천동 등 도시 전역의 총 5개 지역에서 주민공동이용시설 조성사업을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방치된 빈집을 활용한 생활 편익 증진시설 확충과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빈집을 철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들에게 필요한 주차장 등 공동이용시설을 조성해 주민 편의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도비 공모사업을 적극 활용해 빈집 정비를 확대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