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이 지난 1일 수승대 잔디광장에서 '아동꿈자람 팝업놀이터'를 개최해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웃음과 소통의 시간을 선사했다. 국제연극제 기간에 맞춰 열린 이번 행사는 올해 첫 번째 운영으로, 문화예술축제의 활기 속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공간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수승대 잔디광장에서 열린 아동꿈자람 팝업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다. (거창군 제공)
수승대 잔디광장에서 열린 아동꿈자람 팝업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다. (거창군 제공)

팝업놀이터는 정해진 장소에 상시 설치되는 시설이 아니라 다양한 장소를 하루 동안 놀이공간으로 변신시키는 이동형 프로그램이다. 일상에서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놀이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서는 여러 존으로 나눠 운영했다.

플레이존에서는 대형 젠가, 대형 컵 쌓기, 표적 주머니 던지기(콘홀게임) 등 신체활동 중심의 놀이를 선보였다. 체험존에서는 모자와 비치백을 직접 만드는 체험을 진행했으며, 공연존에서는 마술 공연과 솜사탕 공연으로 아이들과 부모들을 즐겁게 했다. 한여름 무더위를 식히기 위해 어린이 풀장과 물총 게임도 함께 운영되어 여름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안전과 권리 보호에도 신경을 썼다. 경남서부아동보호전담기관과 거창군아동위원회는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펼쳐 아동 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였다. 거창군가족센터도 참여해 센터 홍보와 함께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거창군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한 자원봉사자 10여 명은 행사 진행과 안전관리를 지원하며 원활한 운영을 도왔다.

이홍기 거창군수는 "아이들에게 놀이는 단순한 여가 활동이 아니라 건강한 성장과 창의성을 키우는 가장 소중한 배움의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축제와 관광명소를 연계한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아이와 가족 모두가 행복한 거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거창YMCA(대표 류지현)가 공모를 통해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을 맡아 전문성을 더했다. 군은 1차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지역 여건과 계절 특성을 반영한 '2차 아동꿈자람팝업놀이터'를 더욱 풍성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놀이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