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이 이주배경학생의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해 유치원과 초·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한 '2026년 다(多)가치 채움 다문화교육 교원 특수 분야 직무연수'를 4~6일 진주교육대학교에서 운영한다. 도내 교원 30명이 참여할 예정인 이번 연수는 진주교육대학교 다문화교육원에 위탁해 총 18시간의 집합 연수로 진행된다.

연수가 마련되는 배경은 중도 입국과 외국인 가정의 이주배경학생이 증가하면서 교원의 다문화교육 전문성과 맞춤형 지원 역량 강화가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도교육청은 단순한 이론 학습을 넘어 현장에서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연수를 구성했다.
첫째 날인 4일에는 진주교육대학교 김낙진 교수의 '다문화 감수성 이해' 강연으로 시작한다. 이어 '한국어교육 교수·학습 자료의 실제적 활용'과 '세계시민교육과 연계한 다문화교육 실천'을 주제로 진행되며, 교원들이 현장 적용이 가능한 한국어교육 자료 활용법과 세계시민교육 연계 방안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5일에는 경남 다문화교육 정책을 소개해 도교육청의 정책 방향을 안내한다. 특히 중국·일본 원어민 강사진이 '문화 다양성과 상호 문화 소통'을 주제로 강의해 교원들의 문화 이해와 소통 역량을 높인다.
마지막 날인 6일에는 '다문화교육 사례 및 이주배경학생 학적 관리'와 '이주배경학생 인권과 상담의 실제'에 대한 연수가 진행된다. 교원들은 이를 통해 학적 관리부터 심리·정서적 지원, 인권 상담에 이르기까지 이주배경학생을 지도하는 데 필요한 전문적이고 구체적인 역량을 갖추게 된다.
도교육청은 지역 대학과의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사례 공유, 체험, 실무 중심으로 이번 연수를 기획해 교원들의 현장 적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정선희 진로교육과장은 "이번 연수가 교원들의 다문화 감수성과 이주배경학생 맞춤형 교육 지원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다름을 존중하는 다문화교육이 학교 현장에 뿌리내리고 모든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어울림 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