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3일 아동·청소년의 자기조절 능력을 주제로 대국민 공개강좌를 열었다. '2026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캠페인'의 일환인 이번 강좌는 양육자들이 자녀의 건강한 성장과 정서 발달을 지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부천시가 개최한 '2026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캠페인' 공개강좌에서 전문가들이 자기조절 능력의 중요성과 양육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부천시 제공)

이번 강좌는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가 주최하고 부천시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가 주관했다. 한태선 연세성모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과 이지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강연자로 참여해 아동·청소년의 발달 과정에서 필수적인 자기조절 능력에 대해 설명했다.

강연에서는 자기조절 능력의 개념과 중요성을 소개하는 것에서 출발했다. 강연자들은 아동·청소년 시기에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행동 특성을 살펴보고, 자기조절 능력을 높이기 위한 실천 방법과 가정에서 적용할 수 있는 양육 전략을 구체적으로 공유했다. 이를 통해 참석자들이 자녀의 발달 단계를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웠다.

특히 강좌에서는 충동조절의 어려움, 낮은 인내력,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 등 아동·청소년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문제 행동들을 자기조절 능력의 관점에서 자세히 설명했다. 단순히 문제 행동으로만 보는 것이 아닌, 발달 과정에서 필요한 능력 형성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해 양육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이를 통해 자녀의 행동을 더 폭넓게 이해하고 적절하게 지원할 수 있는 방안들이 제시됐다.

송정원 부천시보건소장은 "아동·청소년기의 자기조절 능력은 건강한 성장과 정서 발달의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얻고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시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는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상담, 교육, 정신건강 인식개선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관련 문의는 부천시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032-654-4024)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