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의회가 27일 'AI 시대' 대비 직원 역량 강화 교육을 개최했다. 류효종 사무국장이 '인공지능 시대, 유희하는 인간'을 주제로 강연했으며, 손태화 의장은 의회 직원들의 전문성 강화를 강조했다.

류 사무국장은 강연에서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 속에서 의회 직원들이 미래 변화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제시했다. 그는 기원전 1만 년경의 암벽화부터 시작해 동·서양의 미술 작품과 철학을 아우르는 사례를 통해 '호모 루덴스'(유희하는 인간) 개념을 설명했다. 이는 인간이 본래 유희를 통해 문명을 발전시켜 온 존재임을 강조하는 철학적 개념이다.
류 국장은 나아가 현재의 기술 발전 단계를 분석했다. 언어 모델과 피지컬 AI를 넘어 '범용 AI 시대'로의 진입을 전망하며, 이러한 변화 속에서 인간의 역할이 무엇인지 제시했다. 특히 한국인의 여가활동 통계를 분석해 AI 시대에 필요한 유희적 태도와 사고 방식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손태화 의장은 이번 교육에서 의회 직원들의 전문성 강화를 당부했다. 손 의장은 의회가 독립한 이후 모든 직원이 '의회직'으로 신분이 전환됐다며, 이에 따라 자생력을 기르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을 원활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의회 조직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직원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
창원시의회는 이번 교육을 통해 급변하는 미래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직원들이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의회 조직의 미래 방향성을 함께 모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