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가 10일 화성에코팜테마파크 내 징검다리 활력센터에서 '토종 오이김치 체험·나눔행사'를 열었다. 시의회 의원과 시민, 자원봉사자 등 130여 명이 참석해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의 성과를 함께 나누고 지역 토종 농산물의 가치를 알리는 자리가 됐다.

화성시가 토종 오이로 담은 김치 200통을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화성시 제공)

참가자들은 궁평마을에서 재배한 토종 오이를 직접 손질해 오이김치를 담으며 지역 농업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이날 담근 오이김치 200통(약 600kg)은 관내 사회 취약계층에 전달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도록 돕기로 했다. 단순한 체험행사를 넘어 이웃 나눔이라는 사회적 가치까지 담아낸 셈이다.

행사의 무대가 된 징검다리 활력센터는 지역의 고유 자원을 살려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으려는 신활력플러스사업의 대표적 성과물이다. 주민이 주도해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해 온 사업의 결실이 이렇게 지역 주민과 만나는 것이다.

화성시는 2024년과 2025년에도 토종 농산물 김치 체험행사를 열어 꾸준히 토종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려왔다. 올해는 한층 강화된 형태로, 징검다리 활력센터에 새로 문을 연 토종 농산물 전문 음식점 '토종농가밥상'과 연계하면서 시민들이 화성 토종 먹거리의 맛과 가치를 더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김조향 농정해양국장은 "토종 먹거리는 우리 지역의 소중한 자산인 만큼 더 많은 시민이 그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홍보와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징검다리 활력센터와 토종농가밥상을 중심으로 토종 농산물의 소비 기반을 넓히고, 취약계층 나눔 등 주민이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