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이 11일 중학생 자녀와 부모 280여 명을 대상으로 경북 영주행 '2026 자녀와 함께 나누는 이야기 열차'를 운영했다. 부모-자녀 간 소통 강화를 목표로 한 이 프로그램은 학부모 마음 건강 교육과 교육지원청 학부모 교육에 참석했던 가족들에게 제공되는 특별한 기회였다.

충남교육청이 중학생 자녀와 부모 280여 명을 대상으로 경북 영주행 '이야기 열차'를 운영해 부모-자녀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충청남도교육청 제공)

이른 아침부터 설렘 가득한 얼굴로 집결한 참가자들은 교육열차에 몸을 실었다. 교육청은 중학생 시기 부모와 자녀 사이 거리감을 좁히고 돈독한 관계를 형성하는 데 이 프로그램의 목표를 두고 있다. 열차 안에서 펼쳐질 특별한 대화와 경험은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참여한 한 아버지는 "중학생 아이와 단둘이 두 손을 잡고 떠나는 체험은 처음인데, 열차 안에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동반한 자녀도 "아빠랑 같이 기차 타고 멀리 와서 신기하고 재미있다"며 "다음에도 아빠랑 같이 오고 싶다"라고 말했다.

충남교육청은 참가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교육열차에 전문 안전요원과 학부모 인솔자를 배치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이야기 열차 운영으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며 더욱 돈독한 관계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가족 사랑을 실천하고 건강한 가족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