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8월 10일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시장과 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청렴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일방적인 청렴교육에서 벗어나 직원들의 생각과 경험을 자유롭게 나누고 소통하는 형식의 참여형 교육이다.

이천시가 청렴 토크콘서트를 열어 시장과 직원이 함께 조직문화와 청렴에 대해 소통했다. (이천시 제공)
이천시가 청렴 토크콘서트를 열어 시장과 직원이 함께 조직문화와 청렴에 대해 소통했다. (이천시 제공)

이번 행사는 4급 이상 간부공무원, 2026년 신규임용자 및 승진자를 포함한 전 직원이 참석했다. 국가청렴권익교육원 청렴 전문강사의 진행으로 성수석 이천시장과 직원 토론자 2명이 패널로 나서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됐다.

행사 운영은 리모컨 투표 시스템을 활용했다. 참석 직원들이 실시간으로 의견을 밝히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토론을 이어가는 방식이었다. 제시된 질문들은 조직문화와 청렴을 함께 돌아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회식의 진짜 목적은 무엇인가', '야근이라는 단어를 봤을 때 떠오르는 생각', '조직을 망치는 가장 위험한 인물 유형', '공감되는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 침해 유형' 등이 논의됐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직원들은 토론 과정에서 팀워크 강화 방안, 바람직한 리더십, 현재 팀의 모습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서로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했다.

성수석 이천시장은 인사말에서 "청렴은 참 어렵고도 무거운 단어이지만, 공직자로서 결코 타협할 수 없는 최고의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의 신뢰는 공직자의 청렴에서 시작되며, 그 청렴은 규정이나 처벌이 아니라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조직문화 속에서 완성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청렴 토크콘서트는 직원들의 실제 고민과 조직문화를 함께 이야기하며 청렴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는 데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소통과 참여 중심의 청렴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건강하고 신뢰받는 공직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천시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찾아가는 청렴컨설팅, 청렴소식지 운영, 청렴마일리지 제도 등 반부패·청렴 시책을 통해 조직 전체의 청렴 문화 강화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