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엽 창원시의원(양덕1·2, 합성2, 구암1·2, 봉암동)은 9월 12일 제146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창원시민을 외면하는 허성무의 두 가지 얼굴’을 주제로 5분 발언을 했다. 박 의원은 먼저 대한민국 민주주의 전당과 관련해 최근의 개관 연기 사태와 지역 내 논란을 언급하며, “일부 좌파 성향의 시민단체들이 정식 개관을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창원시 전 시장 허성무가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이런 단체의 의견이 마치 창원시민들의 의견인 것처럼 대변하는 모습에 시민들은 분통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은 지난여름 시범운영 이후 공식 개관이 연기된 상태다. 전당의 설치 취지와 전시 구성, 운영 주체에 대한 이견이 계속 표출되면서 지역사회의 의견 대립이 가라앉지 않았다. 박 의원은 “창원시와 시민을 생각한다면 노력해야 할 것은 따로 있다. 바로 액화수소플랜트 사업”이라고 말하며 논의를 전환했다.

박 의원은 액화수소플랜트 사업의 재정 리스크를 구체적으로 지적했다. 창원산업진흥원이 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 실행을 위해 액화수소 구매 의무를 담보로 제공했고, “액화수소플랜트 사업과 관련해 연간 300여억 원, 20년간 수소를 구매한다는 ‘구매 확약 담보’를 제공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당 대형 사업의 실패로 창원시 재정과 미래가 큰 위기임에도 허성무 전 시장은 관심 한번 가지지 않는다. 창원시의회 특위 참석 요구에도 불참하고, 국회에서도 해결을 위한 어떤 노력도 보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액화수소플랜트는 하루 5t 규모 생산을 목표로 설계돼 있으나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수요 예측과 구매 약정의 적정성, 절차적 통제 장치의 실효성, 운영 주체와 행정의 역할 분담이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시의회 차원의 조사·점검은 연초부터 이어졌고, 회계·법률 검토와 운영 정상화 방안 마련 요구가 병행돼 왔다.

박 의원은 “허성무 의원이 무엇을 위해 정치를 하는지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안타까움을 느끼며, 이제라도 액화수소플랜트 문제 해결을 위해 책임 있는 행동을 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창원특례시의회 제공)
박 의원은 “허성무 의원이 무엇을 위해 정치를 하는지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안타까움을 느끼며, 이제라도 액화수소플랜트 문제 해결을 위해 책임 있는 행동을 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창원특례시의회 제공)

박 의원은 “허성무 의원이 무엇을 위해 정치를 하는지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안타까움을 느끼며, 이제라도 액화수소플랜트 문제 해결을 위해 책임 있는 행동을 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주의 전당과 액화수소플랜트 모두에서 정치적 공방을 앞세우기보다 시민 이익과 재정 건전성, 절차적 투명성을 기준으로 실질적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