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 무궁화공원의 무궁화가 개화 시기를 맞이했다. 공원에 식재된 46개 품종 1만 2000여 주의 무궁화가 현존하는 거의 모든 종류를 아우르면서 '무궁화 명소'로 입소문이 났다.

무궁화공원은 1만 5000㎡의 광활한 부지에 다양한 품종의 무궁화를 집중적으로 보유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국내에 남아있는 무궁화의 거의 모든 종류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최대 강점이다. 무궁화 전망대와 경관폭포, 야간 조명 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다양한 각도와 시간대에서 꽃을 관찰할 수 있다. 특히 낮시간 관람보다 선선한 바람이 부는 저녁시간 이후 방문하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경험할 수 있다.
장성군은 지난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산림청이 주최하는 무궁화 대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무궁화의 특성을 고려한 세심한 관리 계획을 강조했다. "무궁화는 개화 초기 관리가 중요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며 "8월 무렵 절정에 이를 수 있도록 수목 상태 점검과 관람 환경 관리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무궁화공원을 나라꽃 무궁화와 애국정신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공간으로 지속적으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