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지속되는 폭염 속에서 자원봉사자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도내 18개 시·군 및 자원봉사센터에 '폭염 대응 자원봉사활동 운영지침'을 배포했다. 도는 폭염특보 단계별 안전관리와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해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 대응 자원봉사 안전관리를 추진한다.

이번 조치는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가 지난 7월 29일부터 '폭염 대응 중앙통합자원봉사지원단'을 가동한 데 따른 것이다. 중앙통합자원봉사지원단은 전국의 폭염 대응 자원봉사 현황을 모니터링하면서 자원봉사자 안전관리와 폭염 취약계층 돌봄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경남도는 폭염특보와 현장 상황에 따라 자원봉사 활동시간을 조정하거나 야외활동을 중단하는 단계별 안전관리 기준을 적용한다. 폭염주의보 시에는 활동시간을 조정하고, 폭염경보 시에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야외활동을 중지하며, 폭염중대경보 시에는 야외 자원봉사활동을 전면 중단하도록 했다. 야외 자원봉사활동 중에는 2시간 이내 20분 이상 휴식을 취하고, 시원한 물과 그늘 또는 쉼터를 확보하도록 안내했다. 활동 종료 후에는 자원봉사자의 건강 상태와 이상 유무를 반드시 확인하도록 하고 있다.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도 이어간다. 경남자원봉사센터는 지난 6월 에너지 취약계층 2,000가구를 대상으로 폭염 대응과 건강관리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했으며, 7월에는 경남지체장애인협회에 쿨케어 키트를 추가 지원했다. 8월에는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구 등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얼음생수와 쿨키트 등 여름나기 용품을 지원하고, 18개 시·군 자원봉사센터와 협업해 현장 방문과 안부 확인도 병행할 예정이다.
윤두희 도민봉사과장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자원봉사 활동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의 안전까지 함께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