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기 전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4월 1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국민의힘 창원시장 후보 경선 마무리 기자회견을 열고, “분열을 넘어 시민의 마음까지 하나로 모아 진정한 통합을 이루겠다”며 “경선은 끝이 아니라 창원 통합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번 경선을 누구보다 절박한 마음으로 임했다”며 “창원의 미래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끝까지 고민하며 현장을 쉼 없이 다녔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토론회가 열리지 못해 충분한 검증 기회를 드리지 못한 점은 매우 아쉽게 생각한다”며 “일부 후보의 탈당과 가처분 신청 등 여러 혼란도 있었지만, 그 모든 과정 역시 시민의 뜻이자 당의 결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인의 유불리를 떠나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오직 창원의 미래와 재도약”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창원과 함께 살아오고 성장해 온 사람으로서, 누구보다 이 도시의 통합을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통합 창원시 출범 이후에도 시민들이 체감하는 통합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통합 창원시가 출범한 지 15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많은 시민들께서 ‘우리는 하나다’라는 마음을 충분히 느끼지 못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이어 “마산은 마산대로, 진해는 진해대로, 창원은 창원대로 살아온 시간 속에서 자부심도 있었지만 상실감과 서운함도 있었다”며 “누군가는 소외를 느끼고, 또 누군가는 지역의 어려움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통합은 행정구역을 묶는 것으로 끝나서는 안 되고, 이제는 시민의 마음까지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차이를 갈등이 아니라 창원의 가장 큰 강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도시 정체성과 통합의 상징으로 스포츠를 제시했다. 그는 “야구는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라 세대가 함께 웃고, 가족이 함께 추억을 만들며 시민이 하나가 되는 힘”이라며 “NC 다이노스를 창원의 상징으로 지키고 시민의 자부심으로 더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진해는 군항과 해양, 근대문화 자산을 연결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도시로 키우고, 진해신항을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창원의 미래 비전으로 ‘융합도시’를 제시했다. 그는 “창원은 AI와 디지털 첨단 제조, 방위 산업을 기반으로 마산·창원·진해가 하나로 연결된 산업·물류·관광 융합도시로 도약해야 한다”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에 당당히 서는 도시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행정 구조 개편 의지도 분명히 했다. 김 후보는 “진정한 통합은 말이 아니라 권한과 책임에서 시작된다”며 “구청에 더 많은 예산과 권한을 부여해 지역이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준자치구 형태의 행정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마지막으로 “갈등을 넘어 화합으로, 분열을 넘어 진정한 통합으로 나아가겠다”며 “창원의 명예를 다시 세우고 우리 아이들이 ‘나는 창원 시민이라서 자랑스럽다’고 말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창원과 함께 살아왔고 함께 성장해 온 사람으로서, 앞으로도 시민 곁에서 더 낮은 자세로 듣고 더 책임 있게 일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