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대 경남도의회가 18일 공식 폐원했다. 지난 4년간 493일의 회기를 거쳐 1,508건의 의안을 처리한 의회는 이날 동판 제막식과 의정성과 브리핑을 열어 지난 여정을 도민에게 보고했다.

의회가 처리한 의안 가운데 도민 생활과 직결된 조례 735건과 대정부건의안 188건을 발의·채택했다. 최학범 의정 의장은 "제12대 도의회가 이처럼 풍성한 의정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330만 도민의 아낌없는 성원과 신뢰 덕분"이라고 밝혔다.
의정 전문성 강화도 눈에 띈다. 의회는 예산정책담당관과 입법평가담당 등을 신설했으며, 정책지원관을 전 상임위원회에 배치해 의원들의 정책연구와 자치입법 활동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했다. 이를 통해 정책 중심 의회로의 전환을 주도했다고 평가했다.
도민과의 소통 강화도 주력했다. 의회는 '대한민국 소셜미디어 어워즈'에서 4년 연속 수상했으며, 지방의정대상 정책연구부문 최우수상과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을 받았다.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도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총 9개의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일자리 대책, 지역소멸 대응 등 복합 현안에 대해 전방위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는 설명이다. 의회는 도내 6개 대학과 협약해 34명의 대학생에게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며 현장 맞춤형 정책 발굴에도 앞장섰다.
광역적 협력도 추진했다. 의회는 국내외 지방의회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와 협조하며 중앙정부에 경남의 정책 과제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지역의 목소리를 전국적 의제로 확산시켰다고 밝혔다.
최 의장은 "공식적인 회기는 마무리되지만 제12대 도의회가 다져놓은 상생과 도약의 발판을 바탕으로 경남의 발전과 도민의 행복을 향한 걸음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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