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의 고성생태학습관 연못공원에서 초여름을 알리는 연꽃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고성읍 송학리(동해로 115)에 위치한 이 공원은 연꽃 개화로 방문객들의 발길이 증가하고 있다.

연못공원은 고성생태학습관과 함께 조성된 친환경 생태체험 공간이다. 특징은 하수처리장에서 정화된 방류수를 활용해 만들었다는 점이다. 공공하수처리시설의 방류수가 자연 생태계 속에서 안전하게 순환하는 모습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산 교육의 장'으로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현재 연못공원 둘레길 주변에는 짙어진 녹음 사이로 분홍빛 홍련과 단아한 백련이 고개를 내밀고 있다. 은은한 향기와 함께 꽃망울을 터트리는 모습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연못공원은 최근 이용 편의 확대에 나섰다. 생태학습관 내 수유실 등 편의시설을 확충했으며, 정기적인 둘레길 환경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평일에는 어린이집의 야외 학습 장소로, 주말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힐링 명소로 각광받기 시작했다.
상하수도사업소 제정림 소장은 "맑고 깨끗하게 정화된 방류수를 활용한 연못공원에 연꽃이 개화하여 군민들에게 아름다운 초여름 정취를 선물하게 되어 기쁘다"며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연못공원을 즐길 수 있도록 시설물 관리와 수질 방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꽃은 7월 중순에 만개할 것으로 예상되며, 하절기 내내 아름다운 자태를 유지할 전망이다. 고성생태학습관 연못공원은 인근 송학동고분군 및 고성천 생태길과 연계되어 고성읍의 새로운 도시 속 휴식 네트워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