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지난 21일 아동·청소년의회 위촉식을 개최하고 18세 이하 청소년 22명을 새로 위촉했다. 아동친화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위촉식에서는 화순고등학교 1학년 신호민 군이 제8대 의장으로 선출됐으며, 앞으로 3개 상임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의정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제8대 아동·청소년의회는 군정의 정책 결정 과정에 아동과 청소년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정책 참여기구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화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역할도 함께 담당한다. 이번에 위촉된 22명은 공개모집과 학교장 등 기관장 추천을 통해 선발됐다.
위촉식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 임지락 군수가 위촉장을 수여했고, 김석봉 화순군의회 의장이 의원 배지를 전달했다. 2부에서는 굿네이버스 전남북부지부와 협력해 제8대 아동·청소년의회 운영 방향을 안내했으며, 의장단 선출과 의원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다.
특히 의장단 선출 과정에서는 후보자 3명이 직접 출마해 공약과 포부를 발표했고, 의원들은 기표 방식으로 투표에 참여하는 실제 민주적 경험을 했다. 신호민 의장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제안하고 실제 군정에 반영될 때 큰 보람이 될 것 같다"며 "제8대 의장으로서 의원들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8대 아동·청소년의회는 앞으로 교육문화위원회(7명), 안전복지위원회(8명), 아동인권위원회(7명) 등 3개 상임위원회를 구성해 활동한다. 임지락 군수는 "이번 활동이 미래를 준비하는 소중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축사했으며, "청소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현장에서 발굴한 참신한 정책과 의견을 군정에 적극 반영해 아동친화도시 화순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