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8월부터 11월까지 자연 체험과 지역 문화를 함께 즐기는 '서귀포 생태문화기행'을 총 4회 운영한다. 숲, 하천, 용천수, 습지 등 서귀포의 대표적인 생태자원을 활용한 생태관광 프로그램으로, 기존의 관람 중심 관광에서 벗어나 직접 걷고, 달리고, 체험하는 새로운 여행 경험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숲길 따라, 물길 따라, 서귀포를 만나다'를 주제로 4개의 테마형 코스로 구성됐다. 숲 체험, 생태 산책, 생태 러닝, 습지 러닝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참가자들은 지역의 생태를 직접 경험하는 것은 물론 마을의 역사와 문화, 숨은 이야기까지 함께 만날 수 있다.
첫 번째 코스는 8월 22일 남원읍 하례리에서 진행하는 '하례숲놀이'로, 초등 저학년 가족을 대상으로 고살리숲길 탐방과 숲밧줄놀이 체험을 운영한다. 두 번째 코스 '효돈산책'은 9월 19일 쇠소깍과 검은모래해변을 탐방하고 맨발 걷기를 경험한 후 지역 로컬푸드인 감귤과즐 체험을 진행한다.
세 번째 코스는 10월 17일 '예래러닝'으로 예래생태공원과 대왕수천 일원에서 맑은 물길을 따라 달리는 생태 러닝과 용천수 아이싱 체험을 제공한다. 네 번째 코스 '오조러닝'은 11월 14일 성산읍 오조리 습지와 용천수인 족지물을 연계하여 습지 러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이번 생태문화기행은 코스별 마을해설사가 참여해 지역의 생태와 역사·문화에 담긴 이야기를 전달한다. 지역 특산품 체험까지 연계해 관광의 재미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신청은 코스별 운영일 기준 10일 전부터 서귀포시 누리집 알림마당과 기후환경과 누리집 공지사항에 게시되는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서귀포만의 생태적 가치와 마을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