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이 7월 22일 귀농어귀촌인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AI 워크숍을 개최했다. 군청 우주홀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귀농어귀촌인과 협의회원, 읍면 지회장 등 2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인공지능을 농어업과 일상에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배웠다.

이번 워크숍은 단순 기술 소개를 넘어 실제 영농, 어업, 농산물 판매, 홍보마케팅에 바로 적용 가능한 실습 중심 교육으로 진행됐다.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농산물 시장 트렌드 비교 분석, 농어업인 맞춤 마케팅 차별화 전략, 실전 유통·마케팅 실행 전략 설계, 스마트폰을 이용한 AI 활용법 등 현장성 높은 사례들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강의를 맡은 전문강사는 "인공지능은 더 이상 전문가만의 기술이 아니라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생활 도구"라며 "귀농어귀촌인들이 이를 적극 활용하면 생산성 향상과 판로 확대,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석자 중 한 귀농인은 "AI가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직접 실습해보니 영농일지 작성이나 홍보자료 제작 등을 손쉽게 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이어 진행된 회원 소통 시간에서는 귀농어귀촌인들이 정착 과정에서의 다양한 경험과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읍면 회원 간 교류를 확대하며 상호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기회를 가졌다. 고흥군귀농어귀촌협의회는 2019년 설립 이후 16개 읍면 지회와 6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며 귀농어귀촌인의 안정적 정착과 정보교류, 지역사회 화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공영민 군수는 축사에서 "농어업도 이제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시대"라며 "귀농어귀촌인들이 변화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원스톱 귀농어귀촌 유치·정착 시스템을 구축해 이주 준비부터 정착,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이러한 정책 추진 결과 2025년 귀농인 수 전국 1위를 달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