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의회 이종화 의원(이동·자은·덕산·풍호동)은 2025년 12월 11일 제148회 정례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창원복지재단이 복지시설 수탁 운영에 과도하게 치중하면서 설립 취지에 맞는 기능 수행이 약화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운영체계 재정비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재단이 ‘복지정책의 전문성과 방향성을 이끄는 출연기관’임을 강조하면서, 현재 보육·여성·가족·노인복지 등 11개 시설 운영에 집중된 구조가 핵심 기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시정질문에서 이 의원은 재단이 운영 중인 시설로 육아종합지원센터(공동육아나눔터), 창원시진해가족센터 2곳, 창원시아이세상장난감도서관 4곳, 다함께돌봄센터 5호점, 의창·성산·마산합포노인종합복지관 등을 거론하며 “11개 시설을 모두 감당할 수용 능력과 전문성 검토가 있었는지”를 따져 물었다. 아울러 정책연구 결과의 실제 활용 여부, 전문인력 채용, 경영실적 평가 등급 변화와 이사장 성과평가 간 불일치 문제 등을 질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은 위탁 확대 중심 정책이 지속될 경우 창원시 복지정책 전반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도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복지재단과 협의해 과도한 위탁에 대한 재검토와 전반적인 구조 정비를 위한 계획 수립에 조속히 착수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보도됐다. 장 권한대행은 2025년 4월 홍남표 전 시장의 직위 상실 이후 제1부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시정을 운영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창원복지재단은 재단 누리집 연혁에 따르면 2020년 관련 조례 제정 이후 설립허가 승인과 법인 설립등기를 거쳐 출범식을 진행한 것으로 소개돼 있다. 재단 누리집의 사업 안내에는 복지정책 논의의 장으로 ‘창원복지포럼’을 운영하고, ‘복지 이슈리포트’ 발간, 현장 종사자 역량강화 교육, 지역 복지주체 협력 강화 등 정책·연구 및 네트워크 성격의 사업들이 제시돼 있다.

창원특례시의회 이종화 의원(이동, 자은, 덕산, 풍호동)은 11일 제148회 정례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창원복지재단이 과도한 수탁시설 운영으로 설립 취지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전면적인 운영체계 재정비를 촉구했다.(창원특례시의회 제공)
창원특례시의회 이종화 의원(이동, 자은, 덕산, 풍호동)은 11일 제148회 정례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창원복지재단이 과도한 수탁시설 운영으로 설립 취지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전면적인 운영체계 재정비를 촉구했다.(창원특례시의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