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가 지난 11일 경기도 과천시와의 자매결연 23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과천시를 대표하는 예술단체인 과천시립교향악단이 문화사절로 통영시를 찾아 클래식 음악의 거목들부터 낭만주의 교향곡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공연은 과천시립교향악단(지휘 안두현)의 다양한 작품 해석으로 채워졌다. 공연은 바그너 오페라 '트리스탄과 이졸데' 제1막 '전주곡'으로 시작했으며, 바이올리니스트 유다윤과 비올리스트 윤진원이 협연해 모차르트 신포니아 콘체르탄테 K. 364를 연주했다. 두 협주자는 앙코르 무대에서 김택수 편곡의 모차르트 '아 어머니께 말씀드릴게요' 주제에 의한 변주곡을 추가 연주해 관객의 갈채를 받았다.
2부에서 과천시립교향악단은 러시아 후기 낭만주의 작곡가 칼리니코프의 교향곡 제1번으로 무대를 장식했다. 공연을 이끈 안두현 지휘자는 2부를 마친 후 공연 기회를 마련해 준 통영시와 통영국제음악재단에 감사를 전했다. 이후 앙코르 공연으로 엘가의 '수수께끼 변주곡' 중 '님로드'와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을 연주했다.
통영시와 과천시는 2003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다양한 상호 교류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