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지역 여러 기관과 단체가 (재)영천시장학회에 잇따라 장학금을 기탁하며 지역의 인재 육성을 응원하고 있다. 지난 10일 한국농어촌공사 영천지사가 200만 원을 시작으로, 별사랑봉사회, 대한한돈협회 영천시지부, 말밭농장이 각각 300만 원, 1000만 원, 500만 원을 기탁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영천지사 등 여러 기관과 단체가 영천시장학회에 총 2000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경북 영천시 제공)
한국농어촌공사 영천지사 등 여러 기관과 단체가 영천시장학회에 총 2000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경북 영천시 제공)

한국농어촌공사 영천지사는 지역 농업과 농촌 발전을 위한 현장 중심의 지원을 이어가는 동시에 지역사회 나눔에 적극 동참해 왔다. 2015년부터 영천지역 학생들을 응원해 온 영천지사는 현재까지 누적 1000만 원을 기탁했으며, 전춘희 지사장은 "지역 농업을 지키는 마음으로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에게 따뜻한 응원을 전하고 싶었다"며 "학생들이 꿈을 펼치며 영천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08년 결성된 별사랑봉사회는 나자렛집 봉사, 김장 나눔, 어버이날 행사 등 지역 곳곳에서 활동해 왔다. 2013년부터 장학회와 인연을 맺은 이 단체는 현재까지 누적 3930만 원을 기탁하며 영천의 학생들을 일관되게 응원하고 있다. 장민정 회장은 "우리 영천의 아이들이 형편이나 환경 때문에 꿈을 포기하지 않고 배우고 도전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탁했다"고 밝혔다.

대한한돈협회 영천시지부는 지역 농업·농촌 발전과 함께 학생 지원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7050만 원을 기탁한 이 단체는 한동윤 지부장이 "영천의 학생들이 꿈을 향해 나아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의 든든한 인재로 성장하길 응원한다"고 전했다.

청통면 신덕리에서 양돈업을 이어온 말밭농장은 2014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2000만 원을 기탁하고 있다. 조동형 대표는 "아이들이 밝게 웃으며 자신의 꿈을 키워가는 모습을 보는 것이 무엇보다 기쁘고 보람되는 일"이라며 "지역의 아이들이 행복하게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었다"고 말했다.

영천시장학회 김병삼 이사장은 "지역의 다양한 분야에서 학생들을 생각하고 응원하는 마음이 이어지고 있어 우리 아이들이 학업에 힘쓰고 꿈을 키워가는 데 든든한 힘이 되고 있다"며 "영천의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펼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장학회도 든든한 뒷받침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