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이 금호강변 불법 시설물을 정비하고 하천환경 개선사업으로 친수공간을 조성한다. 지난 4월 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1차 22개소를 정비한 데 이어,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제2차 행정대집행을 실시해 55개소를 추가 정비했다. 정비 구역은 금호강 좌안(검단동 행정복지센터~공항교 구간)과 우안(무태교·조야동 일원)으로, 불법 시설물 철거와 함께 오랫동안 방치된 폐기물과 쓰레기를 전량 수거했다.

대구 북구청이 금호강변 불법 시설 77개소를 정비하고 국비 7억 원으로 친환경 하천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대구 북구 제공)

북구청은 불법 점용 행위의 재발을 원천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후속 대책 마련에 집중한 결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하는 '하천환경 개선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 국비 7억 원을 확보한 이번 사업은 2026년 7월 설계비 등 관련 사업비를 배정받아 본격적인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북구청은 정비가 완료된 금호강변 공간을 친환경 생태 복원과 시민 친화적 여가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불법 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특정인의 불법적인 하천 점유로 다수 주민의 권리가 침해받아서는 안 된다"며 "강력한 행정대집행에 머무르지 않고, 이번 공모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명품 수변 환경을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