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김석기 창원시장 예비후보가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창원시의 가장 큰 당면해결 과제중 하나인 청년유출의 구조적 문제해결 방안에 관한 정책브리핑을 열고있다(김석기 캠프)

청년 인구 유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도시 구조 전환 정책이 제시됐다. 창원시장 예비후보 김석기가 청년 일자리·주거·창업 환경을 동시에 개선하는 ‘청년 PLUS 도시’ 구상을 발표하며 청년 중심 도시 전략을 강조하고 나섰다. 김 후보는 최근 제3차 정책브리핑에서 “청년 정책은 도시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구조 문제”라며 창원의 청년정책을 ‘청년 PLUS 구조’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김 후보는 통계자료를 인용해 창원시 인구 구조의 변화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2024년 기준 창원시는 전출 4만7327명, 전입 4만524명으로 총 6,803명의 순유출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20대 2,888명, 30대 689명 등 청년층 유출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후보는 “청년이 떠나는 도시는 산업도 줄고 세수도 줄고 결국 도시의 미래도 줄어든다”며 “지금 창원은 청년이 떠나는 도시로 남을 것인지, 청년이 미래를 설계하는 도시로 전환할 것인지 선택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청년 유출 구조를 바꾸기 위한 핵심 정책으로 ‘청년 PLUS 3종 세트’를 제시했다. 먼저 일자리 PLUS 정책으로 고등학교·대학·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산학연계 취업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직무교육과 산업단지 현장실습, 채용으로 이어지는 원스톱 취업 시스템을 통해 청년 취업 구조를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보건·의료·돌봄·서비스 산업을 새로운 청년 일자리 분야로 육성하고 여성 청년을 위한 관광·서비스 분야 특화 일자리도 확대한다.

 

주거 PLUS 정책으로는 구 창원지역 노후 단독주택지 13곳을 정비해 청년 친화형 주거단지로 전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산업단지 인근 유휴부지를 활용한 직주근접 청년 주거단지를 조성하고 신혼부부 전세 지원, 안심 임대제도, 공동육아 공간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문화·창업 PLUS 정책을 통해 산업단지와 원도심을 연결하는 축에 창업·문화 플랫폼을 조성하고 공유오피스와 창작 공간, 청년 커뮤니티 허브를 구축해 창원형 청년 창업 생태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청년을 지원하는 도시는 많지만 청년이 떠나지 않는 구조를 만드는 도시는 많지 않다”며 “일회성 지원 정책을 넘어 도시 구조 자체를 바꾸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이 창원에서 일하고, 창원에서 결혼하고, 창원에서 아이를 키우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청년 PLUS 구조가 창원의 다음 10년을 여는 첫 번째 열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