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의회 최정훈 경제복지여성위원장(이동·자은·덕산·풍호동)이 24일 의회대회의실에서 국제친선결연도시인 미국 잭슨빌시와 일본 히메지시에서 방문한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단을 만나 환담했다. 이번 만남은 먼 곳에서 온 교류단을 격려하고 시의회 견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최 위원장은 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설명한 뒤 본회의장을 포함한 청사 주요 공간을 안내했다.

최 위원장은 “짧은 만남이지만 여러분의 기억 속에 창원시가 오래도록 추억으로 남아, 미래 국제교류의 주춧돌이 되길 바란다”며 “창원특례시의회도 오늘 같은 교류가 더 확대될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5년 하계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단은 미국 잭슨빌시(7월 11~25일), 일본 히메지시(7월 22~28일)와 구레시(8월 1~7일) 등에서 온 중·고교생이 창원 학생 가정에 머물며 지역 명소를 둘러보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창원 학생들도 겨울 방학 기간에 상대 도시를 찾는 상호교류 구조다.
창원시는 일본 구레시와 1999년 상호 결연을 맺은 이후 축제·문화·청소년 등 100여 차례 교류를 이어왔고, 청소년 홈스테이는 2004년부터 정기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이다. 잭슨빌과도 매년 여름·겨울 일대일 매칭 홈스테이를 이어오며 국제친선결연 관계를 실질화하고 있다.
청소년 국제교류의 교육적 효과는 여러 연구에서 확인됐다. 여성가족부·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KYWA)의 효과성 조사에서는 국제교류 참여 청소년의 글로벌 역량과 다문화 수용성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아졌고, 또 다른 실증 연구에서는 팀워크와 세계시민의식이 향상됐다고 보고됐다.
창원시는 코로나19 시기에는 히메지시와 온라인 교류회를 열어 단절을 최소화했고, 올해는 대면 홈스테이와 함께 디지털 기록 활동, 공동 프로젝트 발표 등 ‘혼합형 교류 모델’을 확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형식적 자매결연을 넘어 예산·인력·평가 체계를 갖춘 ‘실행형 네트워크’가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지방연구원 정책보고서는 허브형 국제교류 전략과 실질 협력 과제를 통해 교류가 곧 정책·교육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고 권고했고, 경남연구원 역시 지역 맞춤형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청소년 단계의 교류를 핵심 축으로 제시해왔다.
경남도의회가 최근 수해 현장에서 “사각지대 없는 지원”을 강조한 것처럼, 청소년 국제교류에서도 디지털 접근성, 저소득층 참여 지원 등 ‘참여 기회의 형평성’이 과제로 남는다. 이에 따라 창원시는 학교장 추천뿐 아니라 면접·자기소개 영상 등 객관적 절차를 적용하고, 필요 시 항공료 일부를 지원하는 등 제도적 장치를 보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