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민선9기 핵심 공약으로 '국제 카페리 항로 개설'에 나선다. 기존 화물 중심의 광양항에 정기 항로를 개설해 물류와 관광이 함께 작동하는 항만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광양항은 현재 화물 수송에 특화된 항만이다. 카페리 항로가 개설되면 물류 수송의 효율성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향후 크루즈 입항이 이어질 경우 관광객 유입에 따른 지역 상권 활성화와 관광산업 연계 효과도 기대된다. 즉, 단순한 화물항에서 벗어나 복합 기능의 항만으로 도약하려는 시도다.
광양시는 이미 광양항 중마일반부두 사용 관련해 지난 7월 30일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건의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여수광양항만공사, CIQ기관 등과도 지속적으로 협력을 요청하고 있다. 현재 진행 상황은 준비 단계로, 8월 중 유관기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박성현 광양시장은 "실무TF를 운영해 광양항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최적의 카페리 운영 모델을 찾겠다"고 밝혔다. 이어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닌, 차근차근 내실을 다져 광양항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보탐이 될 수 있도록 발로 뛰겠다"고 강조했다.
국제 카페리 항로 개설은 광양항의 화물 창출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류와 관광의 시너지 효과가 얼마나 실현될지는 관련 기관 간 협력과 카페리 운영 모델 개발에 달려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