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은 7월 9일부터 15일까지 '2026 경제·금융교육 직무연수'와 경제·금융교육 활성화 수업을 연계 운영한다. 학생들의 경제·금융이해력 향상과 교사의 수업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움직임이다.

서울교육청이 교사의 경제·금융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7월 9~15일 직무연수와 학교 수업공개를 연계 운영한다. (경상남도교육청 제공)

최근 금융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간편결제·가상자산 등 새로운 금융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핀테크 산업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온라인 금융거래의 일상화로 금융사기와 불법 금융행위 사례도 꾸준히 늘고 있다. 교육청은 학생 시기부터 체계적인 경제·금융교육을 통해 피해 예방 역량과 합리적 의사결정 능력을 길러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판단했다.

직무연수는 서울특별시교육청과 예금보험공사 본사에서 5일간 진행된다. 강사진은 대학교수 등 경제·금융교육 전문가와 한국세무사회·예금보험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로 구성되었으며, 중등교사를 대상으로 한다. 강의 주제는 '경제·금융교육과 학생들의 일상' '시뮬레이션으로 체험하는 효율적 시장 가설과 가치투자 원칙' '디지털 경제와 금융의 기초' '쉽게 배우는 경제와 금융' 교과서를 활용한 창의적 수업' '세금으로 읽는 직업의 세계' '교원학습공동체 사례 발표' '2022 개정 교육과정 사회과 경제·금융 수업 설계' 등 7가지다. 특히 학교 현장 교사가 운영해온 경제·금융 동아리 및 교원학습공동체 운영 사례가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7월 15일에는 양정중학교에서 공개수업이 열린다. 김 교사가 중학교 1학년 사회과 '통화량과 물가'를 주제로 '경매체험을 통해 통화량과 물가의 관계를 읽다'는 제목의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실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경제·금융 수업의 설계와 운영 사례를 직접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특별시교육청 관계자는 "청소년의 경제·금융이해력은 미래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핵심 역량"이라며 "이번 직무연수와 수업공개를 연계 운영해 '강의–실습–현장 적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고, AI·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학교 경제·금융교육의 내실화를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정근식 교육감은 "직무연수로 다진 교사의 전문성이 이번 수업공개처럼 교실에서 살아 움직이는 배움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학교, 교육청,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경제·금융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