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종합사회복지관(관장 손윤정)은 8월 16일 하이면 사곡마을(이장 한병우)에서 ‘7090 장수마을로 찾아가는 동행복지관’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고장구 트롯공연단(대표 황해인)의 한국무용, 아코디언연주, 치매 예방 율동, 고고장구공연과 에코스쿨(대표 서은하)의 천연화장품과 한방 파스를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대한적십자사 고성지구협의회(회장 박남숙)에서는 회원 15명이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의 이동 세탁 차량을 지원받아 대형 침구류를 세탁하기 어려운 어르신과 취약계층의 겨울 이불, 바닥 매트 등 50채를 세탁하고 건조해 전달해드리는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한병우 이장은 “노인들이 옷은 세탁해 입어도 이불 같은 것들은 힘이 들어 잘 빨지 못했다”며 “적십자 덕분에 깨끗한 침구로 생활할 수 있어 매우 감사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남숙 협의회장은 “나누는 사람이 더 행복하다는 말처럼 깨끗한 이불을 받고 기뻐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에서 더 힘이나고 행복한 하루였다”며 “ 월 2회 정도 복지관과 함께 찾아가는 동행서비스로 고성을 새롭게 군민을 힘나게 하는데 적십자도 보탬이 되고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고성군 종합사회복지관은 8월부터 12월 말까지 총 33개 마을에 ‘7090 장수마을로 찾아가는 동행복지관’을 지방소멸대응기금 공모사업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동극공연단 고성댁, 고성문화예술단 고고장구 트롯공연단, 에코스쿨, 감개무량 루디아, 한국수자원공사 고성수도센터 물사랑나눔단, 대한적십자사 고성지구협의회 등이 동행에 함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