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지난 9일 의병박물관 광장에서 청년단체 아꿈망 회원 10명, 도내 어린이와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업체험 키즈 아카데미’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청년 공동체 활성화 공모’에 선정된 아꿈망은 “아이들의 꿈을 망개망개”라는 의미의 청년단체로서 의령군에서 로컬, 문화, 예술 등을 활용하여 체험활동을 진행하는 청년들로 구성되어 있다. 아이들의 오감 만족과 로컬 직업체험 개발을 목표로 설립되었다.
군은 아꿈망 청년들이 지역사회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어린이 교육정책과 보육 서비스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이날 행사를 진행한 아꿈망 회원은 의병박물관과 협업, 어린이들에게 의병장 곽재우 장군과 백산 안희제 선생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는 미션 아이디어로 의병 정신의 살아있는 교육장 역할을 톡톡히 하며 좋은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 청아생태농장, 딱총으로 나라 지키는 의병(군인) 체험 ▲ 망개 라이스칩 과자 만들기 ▲ 야베스 목장 요거트 만들기 ▲ 정곡 부자 망개떡 체험 ▲ 다향연 치유 차 한잔, 그리고 명상 ▲ 나만의 에코백 가방 만들기 등 직업체험 활동들을 진행했다.
아꿈망 서세종 대표(40)는 “인구감소지역 여기 의령군에도 작지만 강한 청년들이 있다.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의령 살리기를 위해 적극 참여하고 소통하겠다”라고 말했다.
[경남포스트] 최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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