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마산항 해양 신도시 일대 발생한 정어리 폐사체 45톤에 대하여 전량 수거 완료하였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11일 폐사 발생 이후 즉시 현장에 상황본부를 설치하고 신속한 수거에 초점을 두었다. 주말까지 수거 작업을 진행한 결과 15일 18시 기준 공무원, 기간제 및 어업인 약 220명과 어선·장비 등 42대를 동원하여 이번 폐사 물량에 대하여 전량 수거 완료하였다.
다만, 가라앉아 있는 일부 폐사체가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즉시 수거할 수 있도록 상황반을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11일, 폐사 원인분석을 위해 국립수산과학원에 시료를 의뢰하여 분석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원인에 맞는 대응체계를 계속 정비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정어리 집단폐사에 따른 악취로 시민분들께 불편함을 끼쳐 죄송스럽다”며, “현재 11일 폐사 물량에 대해서 전량 수거 완료하였으나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폐사에 대하여 촉각을 곤두세워 즉시 대응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전했다.
[경남포스트] 정균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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