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시장 홍남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예상되는 동절기 시민 생활 불편 및 건강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대기오염 배출사업장에 대한 시‧구청 합동점검을 29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동절기 생활 주변 미세먼지 다량 배출사업장인 도장시설, 대용량 보일러 등 미세먼지 원인물질을 배출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대기 배출시설 무허가 설치․운영 △대기오염 방지시설 고장, 훼손 등 비정상 가동 △고농도 미세먼지 배출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점검 동안 취약지역에 대해 드론 및 이동측정 차량으로 대기오염물질 불법 배출 등 위법행위를 감시하고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확인을 위해 현장 시설점검과 함께 배출구 오염물질 측정을 시행하여 방지시설 적정 운영실태를 점검한다.
오염도 측정검사 결과 기준에 충족되지 못하는 사업장은 방지시설 개선을 유도하여 실질적인 창원시 대기질 환경을 개선하고, 고의적이고 중대한 위법 사항이 적발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고발 및 행정처분 등 엄격하게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태순 기후대기과장은 “동절기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하여 산업 부분의 환경오염 예방 활동과 환경감시를 강화하여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포스트] 김준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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