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청년 쾌유 그라운드 종료, 고립 청년‘앞으로 한 발짝’

3주간 3개 프로그램에 총 15명 참여, 마지막 주 뜻깊은 교류회 가져

창원시는 창원청년비전센터가 지난 25일 청년비전센터 대강당에서 2023년 창원 청년 쾌유(Care-you) 그라운드 프로그램을 종료하며 교류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박정의 청년비전센터장의 따뜻한 격려사를 시작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네트워킹 프로그램, 청년 작가 원데이클래스, 참여자 소감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 박정의 창원청년비전센터장은 “청년비전센터가 고립·은둔 청년들이 커뮤니티 모임을 시작으로 사회를 향해 한 발짝 나아갈 수 있게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이라며 “이러한 사례들이 꾸준히 발굴돼 고립·은둔 청년이 용기를 얻고 다시 사회로 나올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창원특례시 제공)


‘2023 창원 청년 쾌유 그라운드’는 창원청년비전센터가 지난 7월 (재) 청년재단이 주관한 지역특화 청년 사업 공모에서 선정되어 올해 창원시 사회적 고립 청년 지원 조례 제정에 발맞춰 추진한 사업으로, 사회적 고립을 겪거나 잠재적 고립에 놓인 창원 청년들의 사회관계 개선과 친밀감 형성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센터는 고립도를 측정하기 위한 자가 검진을 거친 후에 선발된 15명의 청년을 총 3개 그룹으로 나누어 그룹별 희망 프로그램을 제공했으며, 각 그룹은 ▲스피치, ▲독서, ▲건강 등의 주제로 커뮤니케이션 기술 강화, 내면 성장과 치유, 신체와 마음의 조화를 목표로 한 활동을 3주간 진행했다.

사업에 참여한 한 청년은 “그동안 집에만 있었는데 이번 활동으로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에 대한 용기가 조금은 생긴 것 같다. 참여하는 동안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구들과 함께하면서 소소한 즐거움과 마음의 위안을 얻었다”라며 긴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박정의 창원청년비전센터장은 “청년비전센터가 고립·은둔 청년들이 커뮤니티 모임을 시작으로 사회를 향해 한 발짝 나아갈 수 있게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이라며 “이러한 사례들이 꾸준히 발굴돼 고립·은둔 청년이 용기를 얻고 다시 사회로 나올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경남포스트] 김준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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