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11일 경남도청 소회의실에서 도내 전문대학 기획처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산업기술인력 양성 방안’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번 회의는 경남의 주력산업 분야의 인력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산업기술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대학과 지역 간 연계를 강화하여 맞춤형 인력양성과 지역발전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경남은 학령인구 감소와 청년 인구유출 가속화로 지역대학과 산업 경쟁력이 약화 되고, 주력산업인 제조업 분야 등에는 인력 부족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경남도는 산업 기술인력 부족에 대응하고 관련 전문대학 인력양성 활성화 추진을 위해 산‧학‧연‧관 협의체를 구성하여, 항공, 방산, 조선분야 등 대학별 특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또한 대학–고교 인재육성 분과를 운영하여 기업체 현장 의견청취, 지역 산업과 연계한 직업계고 학과 개편, 기업과 대학‧고교 연계 방안 등 경남 산업인력 육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 경남도는 교육발전 특구지정과 라이즈(RISE) 체계 지원을 통해 도내 산업전문인력 양성과 외국인 유학생 유치확대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하정수 경남도 교육인재담당관은 “지역-대학 동반성장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혁신을 주도하는 산업으로 새로운 변화를 이루어 가야 한다.”면서 “지역인재가 취창업하고 정주할 수 있는 인력양성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경남포스트] 정균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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